반응형 전체 글21 내 글을 써보려고 한다. 글만 봐도 토할 것 같던 시절을 정리하며... 시작. 대충 잡아서 15년 전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재미있던 시절이 있었다. 나는 음향 잡지사에서 일했다. 시간이 흘러 연차가 쌓이고, 점차 회사에서 내 존재감이 느껴질 무렵부터 마감만 끝내면 페이지도 제각각인 수많은 꼭지의 기사를 교정까지 마치면, 글만 봐도 오바이트가 쏠렸다. 편집장 3년 차. 나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음향'으로 착각하고 들어섰던 세계. 내가 만드는 잡지가 음향 필드를 넘어 일반인도 알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하고 쉼 없이 일했다. 결론적으로, 회사와 유쾌하지 않은 이별을 경험했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 개월 후 이직한 회사에서는 스카우트를 제안한 사람에게 사기까지 당했다. 한 달 한 달 쳇바퀴처럼 살다가 .. 2022. 9. 11.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